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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심벌의 각각의 소리를 “물리적 소리 이론”과 “소리의 존재 철학”으로 설명한다.
이 심벌들의 차이는 무엇이고, 왜 어느 곳에 이 심벌들을 사용해야 할까? 앞 글에서 설명한 다음의 이론들과 함께 살펴본다. 🌸🌼🌹
- 🌹 소리의 물리학 (파동, 공명, 감쇠, 반사, 잔향, 에너지 분산 등)
- 🌹 ADSR 곡선적 해석
- 🌹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적 이미지
🌸 '소리와 언어'에 관한 시리즈
글1: 소리란 무엇인가? - 소리의 정의 및 기본 개념
글2: 소리의 물리학 - 파동의 개념과 소리의 본질
글3: 소리의 물리학 - 소리의 특성과 원리, 소리의 3요소
글4: 고유 진동수와 공명: 자연의 울림을 이해하다
글5: 보컬 공명: 공명(Resonance) vs 공진(Sympathetic Vibration)의 음악적 이해
글6: 소리의 반사(Reflection), 잔향(리버브, Reverb)
글7: 소리의 생애를 그리다: Attack부터 Release까지, ADSR 완전 이해하기
글8: 리버브와 딜레이, 에코의 차이: 소리는 왜 울리는가 – 리버브, 딜레이, 에코의 모든 것
글1: 소리란 무엇인가? - 소리의 정의 및 기본 개념
글2: 소리의 물리학 - 파동의 개념과 소리의 본질
글3: 소리의 물리학 - 소리의 특성과 원리, 소리의 3요소
글4: 고유 진동수와 공명: 자연의 울림을 이해하다
글5: 보컬 공명: 공명(Resonance) vs 공진(Sympathetic Vibration)의 음악적 이해
글6: 소리의 반사(Reflection), 잔향(리버브, Reverb)
글7: 소리의 생애를 그리다: Attack부터 Release까지, ADSR 완전 이해하기
글8: 리버브와 딜레이, 에코의 차이: 소리는 왜 울리는가 – 리버브, 딜레이, 에코의 모든 것
🌸 9. 소리의 이론으로 살펴보는 심벌: 크래시 심벌, 라이드 심벌, 차이나 심벌, 크래시 심벌 2, 라이드 벨 차이 및 용도
🌼 Gm129 기준 MIDI 키 배열 요약
크래시 심벌 1 | 49번 (C#2) | 일반적인 폭발 음 |
라이드 심벌 | 51번 (D#2) | 리듬 유지 |
차이나 심벌 | 52번 (E2) | 찢어지듯한 이펙트성 음색 |
라이드 벨 | 53번 (F2) | 또렷한 고음 |
크래시 심벌 2 | 57번 (A2) | 보조 크래시 (톤 다양화) |
🌼 상황별 사용 예시
인트로 시작 | 크래시1 | “펑” : 분위기 열기 |
후렴 진입 | 크래시1 + 킥 | 힘 있게 강조 |
중간간주 | 라이드 심벌 | 규칙적 리듬 유지 |
드럼 솔로 | 라이드 벨 | 맑은 리듬 강조 |
갑자기 분위기 바꾸기 | 차이나 심벌 | 메탈/브레이크 표현 |
🌸 1. 크래시 심벌 (Crash Cymbal)
🌹 “순간의 폭발, 소리의 번개” = “느낌표, 총성, 우레, 번개, 분수처럼 튀는 빛”
🌼 물리적 분석
- 고출력의 단발 진폭
- 강한 어택(Attack), 짧은 서스테인(Sustain), 길게 퍼지는 릴리즈(Release)
- 고주파 + 중주파 에너지
- 반사와 잔향이 강하게 분산 → 공간 전체에 흩뿌려지는 효과
🌼 사용 용도
- 시간의 전환점, 감정의 발화
- 소리의 "정지된 순간"을 깨뜨리는 행위성 있는 음
- 공간을 자르고 시간에 균열을 내는 타격
🌸 2. 라이드 심벌 (Ride Cymbal)
🌹 “소리의 흐름, 리듬의 강물” = “하이햇이 초침이라면, 라이드는 시계의 중심축” = “소리는 타격이 아니라, 타격 사이를 흐르는 시간이다”
🌼 물리적 분석
- 중간 진폭, 긴 서스테인
- 주로 중저주파대에서 잔잔히 진동하며 유지
- 어택은 약하고, 릴리즈 없이 서스테인이 길다 → 지속파(CW wave)에 가까움
🌼 철학적 분석
- 시간을 관통하는 리듬의 기둥
- 소리라기보다 “흐름” 자체
- 존재가 아닌 운행(운동)의 사운드
🌸 3. 차이나 심벌 (Chinese Cymbal)
🌹 “금속이 갈라지는 불꽃, 소리의 찢김” = “찢어진 종이, 불꽃, 나무 부러지는 소리, 전쟁의 북”
🌼 물리적 분석
- 불규칙한 진동 패턴
- 강한 어택 + 짧은 감쇠 → 거칠고 와이드한 노이즈 계열
- 고주파보다 중·저역에 가까운 불규칙 진동
- 공명보다는 파괴적 반사음이 중심
🧠 철학적 분석
- 소리라기보다 사건
- 균형 잡힌 소리 세계에 의도적인 충돌, 균열
- 리듬적 선율 속에 "이질적인 시간" 삽입
🌸 4. 크래시 심벌 2 (Crash 2)
🌹 “이전과 다른 시점의 폭발” : “오른손으로 쳤던 심벌을, 이번엔 왼손으로 쳤을 때의 시선”
→ 같은 사건을 다른 감각으로 재현하는 것
🌼 물리적 해석
- 크래시1과 같은 작용 원리
- 다만 음색의 위치나 공명 주파수가 조금 다름
- 공간의 다른 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감정
🌼 사용 용도
- “한 번의 폭발로 부족할 때: 공간의 대칭을 위해 두 번째 공명을 만든다”
🌸 5. 라이드 벨 (Ride Bell)
🌹 “금속의 중심에서 울리는 고리, 소리의 맥박”: “작고 선명한 동그라미가 퍼지는 물결”
→ 소리의 시간에 점묘화처럼 리듬을 박는다
🌼 물리적 분석
- 라이드의 중심(벨)을 두드림 → 작은 면적에 고밀도 진동 발생
- 높은 주파수 + 짧은 잔향, 타이트하고 맑은 어택
- 진폭은 작지만 에너지 밀도는 높음
🌼 사용 용도
- 소리의 명료한 지점이 필요할 때
- 흐름 위에서 박자를 “찍어주는” 시간의 시침
- 라이드가 강물이라면, 벨은 그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의 원
🌸 6. 하이햇과의 관계
🌼 하이햇 vs 라이드 / 라이드 벨
구분 | 하이햇 | 라이드 | 라이드 벨 |
---|---|---|---|
음색 | 짧고 촘촘함 (치칙~) | 징징~ 흐름감 있음 | 팅! 맑고 단단함 |
위치 | 드럼 좌측 | 우측 | 라이드 중앙 부분 |
주 용도 | 벌스(절) 리듬 유지 | 코러스(후렴) 리듬 유지 | 강조된 리듬 표현 |
사용 구간 | 일반 구간, 타이트한 리듬 | 후렴, 오픈한 분위기 | 드라이브 강조, 후반부 |
- 🌹 라이드는 하이햇보다 더 “열린 리듬감”을 줌
→ 타이트한 벌스보다, 여유 있는 후렴/코러스에 적합 - 🌹 라이드 벨은 하이햇보다 “강한 타격감”과 “맑은 강조”가 필요할 때 대체 가능
- 하이햇 = “촘촘하게 시간을 쪼개는 스톱워치”
- 라이드 = “자연스럽게 시간 흐름을 읽는 해시계”
- 라이드 벨 = “리듬에 포인트를 찍는 맑은 종소리”
🌸 7. 심벌 들의 대체 보완 관계
그룹 | 기본 심벌 | 대체/보완 심벌 | 기능 대체 가능? | 상황 |
---|---|---|---|---|
강세 심벌 | 크래시 1 | 크래시 2, 차이나 | 부분적 가능 | 톤 바꾸기, 드라마틱 연출 |
리듬 심벌 | 하이햇 | 라이드, 라이드 벨 | 음악 흐름상 대체 가능 | 절→후렴 전환 시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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