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Form_ 송 폼이란
송 폼이란 노래의 형식이며, 노래의 형식이란 노래를 담는 그릇이다.
1. A 형식
가장 작은 형식은 8마디짜리 한 도막의 노래이다. 포크 뮤직에 많이 사용되는 형식이며 멜로디는 반복되고 반복되는 멜로디에 다른 가사를 넣어 이야기하듯 노래한다.
이 형식은 8마디만 만들면 끝난다. 8마디만 만든 후에 반복하면서 새로운 가사를 넣으면 된다.
즉, 아래와 같은 형식이다.
A = 8마디 1절 | A = 8마디 2절 | A = 8마디 3절 |
2. A, B 형식
두 도막 형식이다.
A와 B는 서로 모양이 다르며 서로 대조되는 멜로디이다.
또한 A와 B는 서로 상대적인 멜로디이다.
A | B |
이 형식은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고, 우리나라 고대 이후 시가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배열은 A, A, B, A 형식이다. 즉 "잔디, 잔디, 금 - 잔디", "김철수 김철수 내사랑 김철수" 형식이다
A | A | B | A |
AABA의 변형된 형식으로 ABAC 형식이 있다
A | B | ||
A | B(A와 다른 멜로디) | A | C(A, B와 다른 멜로디) |
A, B 형식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아래의 것 말고도 작곡자 의도에 따라 또 다른 방법으로 창작하면 된다. 모든 것은 창작이다.
A | A | B | C |
A | B | C | D |
2-2) 꼭 8마디씩이어야 하나
아니다.
7마디 혹은 9마디 등 작곡자 마음이다. 모든 것은 창작이다. 창작이란 원래 규칙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창작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또한 실패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창작의 성공을 도와주는 것이 이 이론의 의미이다.
3. Verse + Chorus 형식
이 형식은 AABA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AABA 형식 | Verse + Chorus 형식 |
2개의 다른 부분으로 구성 |
2개의 다른 부분(Verse + Chorus ) 이지만, (원칙 1) Chrous는 verce와 대조적이어야 한다. (원칙 2) Chrous는 verce보다 강렬해야 한다. |
A가 강할 수도 있고, B가 강할 수도 있다. |
verce보다 Chrous가 강렬해야 한다. |
Chrous 부분이 듣는 사람의 귀에 남도록 작곡해야 한다. | |
Chrous 부분은 함축적이어야 한다. | |
노래의 성공 여부는 코러스 부분에 달려 있다. |
즉
Verse Chorus (verce보다강렬하고 함축적인 멜로디) |
3-2) 반복의 형태
Verse + Chorus 형식은 작곡자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반복하느냐가 가장 핵심 문제이다.
4. Song Form 전개 순서 및 Song Form의 주요 용어
Intro(전주, 인트로)
인트로는 '전주'이다.
노래 시작 전에 가사 없이 악기만으로 연주하는 부분을 말하는데, 목소리(백 코러스)를 넣어 변화를 주는 경우도 있다.
Verse (벌스, 절)
Verce란 원래 시( 詩, Poem)에서 연을 말한다.('행'이 아닌 '연')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이며, 가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보통 4~8마디로 이루어지는데 곡이나 장르에 따라 다르다
Pre-Chorus(프리 코러스)
verse와 코러스의 연결 부분이며, 코러스가 나오기 전에 분위기 전환(고조)의 역할을 한다.
Chorus(Hook, Sabi)
시( 詩, Poem)에서 반복되는 후렴 구를 말한다.
가요(노래)에서는 '싸비', '훅'이라고 하는데 위 3의 Verse + Chorus 형식에서 이 부분의 가사와 멜로디는 임팩트 있게 나와야만 한다.
한 곡의 노래에서 그 곡의 성공 여부는 이 부분이 좌우한다.
주로 고음 영역이며,
한 곡의 노래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는 구간이다.
Interlude(간주)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악기에 의한 간주 구간이다.
Bridge
1) 노래가 Verce와 Chorus 두 개만으로 이루어지면 단조롭고 지루하다. 그래서 색다른 선율을 추가하여 연결하기도 한다.
2) 즉 분위기 반전 부분을 말하는데, 2절 후렴을 부른 후에, 후렴의 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하여 악기들이 일부 빠지고 기타나 피아노 하나에 의한 반주, 혹은 전조(조이동)에 의한 효과, 코드 변환(마이너, 메이저)등이 이루어지는 경우 등을 볼 수 있다.
Outro(아웃트로, 후주)
노래 끝난 후 악기가 마무리하는 구간이다.
후주는 없는 곡은 꽤 많으며 후주가 없어도 그 나름대로 맺음이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