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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믹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바로 게인 스테이징(Gain Staging)입니다. 소리의 흐름을 단계별로 이해하고 관리해야, 클리핑 없이 선명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Gain Staging이란?
Gain Staging은 신호 흐름의 각 단계마다 레벨을 적절히 관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레벨이 한 군데라도 과하거나 부족하면, 왜곡·노이즈·클리핑 문제가 생기므로, Cubase에서는 단계별로 올바른 게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2. Cubase 신호 흐름 다이어그램
[소스(Source)]
│ (악기 내부 볼륨, 오디오 클립, 인터페이스 게인)
▼
[Pre-Gain (채널 세팅 e 버튼)]
│ (Cubase로 들어오기 직전 신호 보정)
▼
[Insert FX 체인]
│ (EQ, Compressor, Reverb 등)
▼
[채널 페이더]
│ (최종 밸런스 조절)
▼
[Group Bus (선택)]
│ (드럼/보컬 등 그룹 처리)
▼
[Stereo Out]
│ (모든 신호 합쳐짐)
▼
[마스터링 플러그인 (Ozone 등)]
3. 단계별 설명
(1) 소스(Source)
- 신호가 처음 만들어지는 곳.
- 가상악기 볼륨, 오디오 파일 자체의 크기,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력 게인이 해당.
- 소스에서 이미 과하면 이후 조정이 힘들어집니다 → 첫 단추부터 안정적으로.
(2) Pre-Gain
- Cubase 채널 세팅(
e
버튼)에서 조절 가능. - 이펙트 들어가기 직전 신호 크기를 보정.
- -6dB~+6dB 정도로 미세하게 조정하여, 신호가 이펙트에 안정적으로 들어가도록 관리.
(3) Insert FX 체인
- EQ, Compressor, Saturation, Reverb 등.
- FX Output이 클리핑하지 않도록 Output Gain도 확인.
(4) 채널 페이더
- 모든 이펙트가 끝난 뒤 최종 밸런스 조정.
- 이상적인 위치는 -10 ~ 0dBFS 근처.
- 가능한 한 + 방향으로 크게 올리지 말고, 소스/Pre-Gain에서 미리 보정.
(5) Group Bus (선택)
- 여러 트랙을 묶어 처리할 때 사용.
- 드럼 Bus, 보컬 Bus 등.
(6) Stereo Out
- 모든 트랙이 합쳐져 최종 출력.
- 절대 0dBFS(빨간색)를 넘지 않도록 관리.
- 마스터링 플러그인(Ozone)은 Stereo Out의 Insert 마지막에 걸기.
4. Meter 색상 기준
- 파란색/녹색 → 정상 레벨
- 노란색 → 여유 있는 정상 범위 (-12 ~ -6dBFS)
- 빨간색 → 클리핑 위험 (즉시 보정 필요)
5. Pre-Gain vs 페이더
- Pre-Gain: 이펙트 전단, 신호 보정용
- 페이더: 이펙트 후단, 믹스 밸런스용
- 습관: 소스 → Pre-Gain → 페이더 순으로 관리
6. 비유로 이해하기
- 소스 볼륨 = 수도꼭지 물줄기 세기
- Pre-Gain = 수도관 밸브 (입구 압력 조절)
- Insert FX = 물이 지나가는 필터/정수기
- 페이더 = 컵에 따를 때 손목으로 양 조절
- Stereo Out = 최종 컵에 담긴 물
결론
- Cubase에서 게인 스테이징은 소스 → Pre-Gain → Insert → 페이더 → Stereo Out 순서로 신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 페이더는 +로 올리기보다는 소스와 Pre-Gain에서 미리 맞추고, 페이더는 밸런스만 조정하는 습관이 이상적입니다.
- 최종 Stereo Out은 항상 여유(-6dBFS 정도)를 두고 마스터링 단계로 넘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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