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큐베이스

Cubase Gain Staging 가이드 - 소스·Pre-Gain·페이더·Stereo Out까지

moodyblues 2025. 9.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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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믹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바로 게인 스테이징(Gain Staging)입니다. 소리의 흐름을 단계별로 이해하고 관리해야, 클리핑 없이 선명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Gain Staging이란?

Gain Staging은 신호 흐름의 각 단계마다 레벨을 적절히 관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레벨이 한 군데라도 과하거나 부족하면, 왜곡·노이즈·클리핑 문제가 생기므로, Cubase에서는 단계별로 올바른 게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2. Cubase 신호 흐름 다이어그램

[소스(Source)]
   │ (악기 내부 볼륨, 오디오 클립, 인터페이스 게인)
   ▼
[Pre-Gain (채널 세팅 e 버튼)]
   │ (Cubase로 들어오기 직전 신호 보정)
   ▼
[Insert FX 체인]
   │ (EQ, Compressor, Reverb 등)
   ▼
[채널 페이더]
   │ (최종 밸런스 조절)
   ▼
[Group Bus (선택)]
   │ (드럼/보컬 등 그룹 처리)
   ▼
[Stereo Out]
   │ (모든 신호 합쳐짐)
   ▼
[마스터링 플러그인 (Ozone 등)]

3. 단계별 설명

(1) 소스(Source)

  • 신호가 처음 만들어지는 곳.
  • 가상악기 볼륨, 오디오 파일 자체의 크기,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력 게인이 해당.
  • 소스에서 이미 과하면 이후 조정이 힘들어집니다 → 첫 단추부터 안정적으로.

(2) Pre-Gain

  • Cubase 채널 세팅(e 버튼)에서 조절 가능.
  • 이펙트 들어가기 직전 신호 크기를 보정.
  • -6dB~+6dB 정도로 미세하게 조정하여, 신호가 이펙트에 안정적으로 들어가도록 관리.

(3) Insert FX 체인

  • EQ, Compressor, Saturation, Reverb 등.
  • FX Output이 클리핑하지 않도록 Output Gain도 확인.

(4) 채널 페이더

  • 모든 이펙트가 끝난 뒤 최종 밸런스 조정.
  • 이상적인 위치는 -10 ~ 0dBFS 근처.
  • 가능한 한 + 방향으로 크게 올리지 말고, 소스/Pre-Gain에서 미리 보정.

(5) Group Bus (선택)

  • 여러 트랙을 묶어 처리할 때 사용.
  • 드럼 Bus, 보컬 Bus 등.

(6) Stereo Out

  • 모든 트랙이 합쳐져 최종 출력.
  • 절대 0dBFS(빨간색)를 넘지 않도록 관리.
  • 마스터링 플러그인(Ozone)은 Stereo Out의 Insert 마지막에 걸기.

4. Meter 색상 기준

  • 파란색/녹색 → 정상 레벨
  • 노란색 → 여유 있는 정상 범위 (-12 ~ -6dBFS)
  • 빨간색 → 클리핑 위험 (즉시 보정 필요)

5. Pre-Gain vs 페이더

  • Pre-Gain: 이펙트 전단, 신호 보정용
  • 페이더: 이펙트 후단, 믹스 밸런스용
  • 습관: 소스 → Pre-Gain → 페이더 순으로 관리

6. 비유로 이해하기

  • 소스 볼륨 = 수도꼭지 물줄기 세기
  • Pre-Gain = 수도관 밸브 (입구 압력 조절)
  • Insert FX = 물이 지나가는 필터/정수기
  • 페이더 = 컵에 따를 때 손목으로 양 조절
  • Stereo Out = 최종 컵에 담긴 물

결론

  • Cubase에서 게인 스테이징은 소스 → Pre-Gain → Insert → 페이더 → Stereo Out 순서로 신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 페이더는 +로 올리기보다는 소스와 Pre-Gain에서 미리 맞추고, 페이더는 밸런스만 조정하는 습관이 이상적입니다.
  • 최종 Stereo Out은 항상 여유(-6dBFS 정도)를 두고 마스터링 단계로 넘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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