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유방암

키스칼리가 피로감을 일으키는 이유

moodyblues 2026. 6.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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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터 항암 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까지 그 힘든 과정을 모두 버텨낸 아내가 요즘 피곤함을 많이 느낍니다.

현재 느끼는 극심한 피로감은 지금 복용중인 키스칼리의 정상적인 약물 반응이라고 합니다.

1. 키스칼리가 피로감을 일으키는 이유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치료제(CDK4/6 억제제)입니다. 하지만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세포 분열(특히 골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골수 기능 저하: 키스칼리는 백혈구(중성구)나 적혈구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빈혈 기운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이 축 처지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 가장 흔한 부작용: 임상시험과 실제 처방 데이터에서도 키스칼리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피로(Fatigue)'이라고 합니다.

2. 피로감을 증폭시키는 복합적 요인들

그러나 지금 아내는 키스칼리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피로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 레나라(레트로졸)의 영향: 함께 복용 중인 레나라는 에스트로겐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제입니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저하되면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증, 관절통 등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 이전 치료의 누적 여파: TC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남긴 신체적·정신적 데미지는 치료가 끝났다고 바로 사라지지 않았을 것습니다. 몸 세포가 회복되는 데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며, 이 누적된 피로가 현재 약물 부작용과 겹쳐진 상태입니다.

대처 방법

주치의와 상의:

  • 정기적인 혈액 검사: 피로감이 골수 억제(중성구 감소증, 빈혈) 때문은 아닌지 정기적인 피검사를 통해 확인..
  • 낮 동안의 가벼운 활동: 너무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허락하는 선에서 하루 20~3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하시는 것이 암성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지금은 몸이 큰 싸움을 연이어 치르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피로한 것은 환자의 몸이 열심히 회복하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스스로를 다독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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