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문학

< >와 〈 〉는 닮았지만 다르다: 꺽쇠괄호(곽괄호)와 겹낫표

moodyblues 2026. 1. 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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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쓰임, 그리고 〈 〉 입력법(Windows/휴대폰/노트북/구글문서)까지

키보드 위에 비슷하게 꺾인 기호가 둘 있습니다.


1) 이름부터 다릅니다

< >

  • 명칭: 꺾쇠괄호 / 각괄호(문맥에 따라 부름), 영어로 angle brackets
  • 성격: 사람이 읽기보다, 컴퓨터가 먼저 읽는 표지판
  • 대표 사용
    • HTML·XML 태그: <p>, <title>
    • 수학 비교: 3 < 5

비슷한 꺾임이지만,
하나는 기계가 읽는 문, 하나는 사람이 읽는 문입니다.

〈 〉

  • 명칭: 겹낫표
  • 성격: 문장 속에서 제목을 살짝 들어 올려 보여주는 작은 액자
  • 대표 사용(국문 글쓰기/편집에서 흔함)
    • 시·노래·단편·칼럼 등 짧은 작품 제목 표기
    • 예: 〈서시〉, 〈광장〉, 〈겨울 편지〉

요점: < >는 “코드/기호 세계”, 〈 〉는 “문장/출판 세계”.


2) 왜 구분해서 써야 하나요?

블로그나 문서에서 제목을 <서시>처럼 쓰면, 환경에 따라

  • 태그처럼 보이거나
  • 표시가 깨지거나
  • 자동으로 숨겨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시〉는 사람이 읽는 글의 규칙 안에서 안전합니다.
제목이 제목답게 서고, 글의 결이 깔끔해집니다.


3) 〈 〉의 “주민등록번호”: 유니코드

  • = U+3008
  • = U+3009

이 번호를 알고 있으면 “특수문자 삽입”에서 훨씬 빨리 찾습니다. 


4) 〈 〉 입력 방법 총정리

A. Windows (데스크톱/노트북 공통)

1) 가장 확실: 문자표(Character Map / charmap)

  1. Win + Rcharmap 입력 → 실행
  2. 글꼴을 맑은 고딕(Malgun Gothic) 같은 한글 글꼴로 두기
  3. 또는 찾아서 선택 → 복사 → 붙여넣기
🌱  “고급 - 번호 찾기”는 되나요?
  • 문자표의 고급 보기(Advanced view)에는 검색이 있지만,
  • U+3008 같은 ‘번호를 넣고 그 문자로 점프’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 대신 가능한 건 두 가지입니다.
    1. 이름(영문 명칭)으로 검색해서 찾기
    2. 찾아놓은 다음 하단에서 유니코드 번호를 확인하기

즉, 문자표는 “번호로 순간이동”보다는 “찾아보고 복사”에 강한 도구입니다.

실전 팁: 고급 보기 검색칸에
ANGLE BRACKET 같은 영어 키워드를 넣으면(글꼴에 따라) 더 빨리 잡힙니다.


2) 구글 문서를 쓴다면 더 빠름: 구글 문서 ‘특수문자 삽입’

  • 삽입 → 특수문자
  • 검색창에 3008 입력 →
  • 검색창에 3009 입력 →
    클릭하면 커서 위치에 바로 들어갑니다.
    (이 방법은 숫자키패드 없는 노트북에서도 아주 강합니다.)

3) 최종 해답: 자동치환(한 번만 세팅)

자주 쓰면 결국 이게 제일 편합니다.

  • 구글 문서: 도구 → 환경설정 → 대체
    • <<
    • >>

이제 글을 쓰다가 << 치고 띄어쓰기/엔터 치면 〈로 바뀝니다.
손이 “액자”를 외워버립니다.

<<가 불편하면 /lq → 〈, /rq → 〉처럼 희귀한 트리거를 추천합니다.


B. 숫자키패드 없는 Windows 노트북

Alt+숫자코드는 겹낫표에선 안정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습니다.
대신 아래 3개 중 하나로 고정하면 됩니다.

  1. 구글 문서: 삽입 → 특수문자(3008/3009)
  2. 문자표(charmap) 복사/붙여넣기
  3. 자동치환(구글 문서 ‘대체’)

C. 휴대폰(Android / iPhone)

1) 가장 확실(강력 추천): 텍스트 대치/단축어

  • iPhone: 설정 → 일반 → 키보드 → 텍스트 대치
  • Android: 키보드 설정 → 텍스트 바로가기/단축어(키보드마다 이름 다름)

등록 예:

  • <<
  • >>

2) 키보드 기호 화면에서 찾기

  • ?123, #+= 같은 기호 화면으로 이동
  • 괄호/특수기호 페이지를 넘기면 〈 〉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종에 따라 < 또는 >길게 누르면 후보로 뜨기도 합니다.

5) 짧은 예시로 마무리

  • 코드/태그의 입: <p>…</p>
  • 제목의 액자: 오늘은 〈서시〉를 다시 읽었다.

비슷한 꺾임이지만,
하나는 기계가 읽는 문, 하나는 사람이 읽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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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 〉는 닮았지만 다르다: 꺽쇠괄호(곽괄호)와 겹낫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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