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토닉(diatonic)이란
"다이어토닉"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dia' (δια)에서 유래했습니다. 'dia' (δια)는 "통하여" 또는 "사이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tonos' (τόνος)는 "음정"이나 "장력-텐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토닉은 문자 그대로 "음정 사이에" 또는 "음계를 통하여"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특정 음계 내의 자연음만을 사용하는 음악적 구성, 즉 다른 조(Key)의 음을 포함하지 않는 음악적 구성을 말합니다.
다이어토닉(diatonic)의 정의:
특정 음계 내의 자연음만 사용하여 구성된 음악적 진행
다이어토닉 화음, 다이어토닉 하모니, diatonic Harmony :
위의 설명과 같은 이유로, 다이어토닉 하모니(diatonic Harmony)는 특정 음계 내의 자연음만을 사용하여 구성된 화음의 진행, 즉 다른 조(Key)의 화음을 포함하지 않는 음악적 구성을 말합니다.
다이어토닉 코드는 모두 7개입니다. 각각의 코드는 토닉, 도미넌트, 서브 도미넌트의 기능을 갖습니다.(아래에 설명)
I maj7 - ii m7 - iii m7 - IV maj7 - V7 - vi m7 - vii°7
C 메이저 스케일에 기반한 3화음 :
C - Dm - Em - F - G - Am - Bdim
C 메이저 스케일에 기반한 4화음 :
(4화음을 7화음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4화음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Cmaj7 - Dm7 - Em7 - Fmaj7 - G7 - Am7 - Bm7b5
참고: 마이너 스케일의 다이어토닉 하모니 예시
(아래 그림은 Am 화성 단음계 기준의 다이어토닉 하모니의 예시입니다)
다이어토닉 하모니(diatonic Harmony)의 기능과 화음의 진행 방향
위의 내용처럼 다이어토닉 코드는 모두 7개이며, 토닉, 도미넌트, 서브 도미넌트의 역할을 수행합니다.(주기능은 1도와 5도와 4도가 각각 담당하며, 다른 코드들은 대리코드로서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토닉 (Tonic) :
- 조의 '집'이라 할 수 있는 화음으로, 안정감과 완결감을 갖는 화음입니다. 토닉은 곡의 조성(Key)을 결정짓습니다.
- 토닉 코드는 다른 어느 코드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Cmaj7 기준으로 Dm7 - Em7 - Fmaj7 - G7 - Am7 - Bm7b5 코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미넌트 (Dominant) :
- 토닉으로 가기 위한 트라이톤을 갖고 있는 코드입니다.
- 그러므로 '토닉'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예외적으로, 서브 도미넌트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톤이란:
서브도미넌트 (Subdominant) :
- 음악의 분위기 전환과 도미넌트로의 전환을 담당합니다.
- 그러므로 이 코드는 '도미넌트'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예외적으로 토닉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토닉, 도미넌트, 서버도미넌트와 대리코드
토닉, 도미넌트, 서브 도미넌트에 대한 주기능은 1도와 5도와 4도가 각각 담당하지만, 다이어토닉 코드에 속하는 7개 코드 모두가 토닉, 도미넌트, 서브 도미넌트의 기능을 갖게 되는데, 이것은 대리코드에 의해서 가능합니다.
기능 | 대리코드 | 이유 | |
CM7 | Am7, Em7 | 토닉의 3, 5음과 동일한 음을 사용 | |
FM7 | Dm7 | 동일한 음을 공유 | |
G7 | Bm7-5 | 트라이톤을 갖는 코드는 Bm7-5 |
다이어토닉 안에서 이 코드들은 대리코드들의 역할을 합니다. (다만 다이어토닉이 아닌 코드로서 대리코드와 마이너의 대리코드에 대해서는 이후 별도의 글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