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언어

[소리와 언어 25] 보이지 않는 거인의 손길: 공기의 압력과 소리의 본질

moodyblues 2025. 4. 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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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파도, 들리는 떨림: 압력과 소리의 과학

🌹 공기의 압력을 재는 단위

공기의 압력(기압)은 다음과 같은 단위로 측정합니다: 

🌼 Pascal (Pa) : 압력의 국제단위 

  • Pa (파스칼): 국제 단위계(SI) 기본 단위.
    • 1 Pa = 1 N/m² (1제곱미터 당 1뉴턴의 힘)
  • 프랑스의 과학자 Blaise Pascal(블레즈 파스칼)의 이름에서 유래
  • 블레즈 파스칼 :  기압(공기의 압력)이 있다는 것을 수학과 실험으로 증명한 사람 : 예전 사람들은 공기엔 무게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파스칼은 "아냐, 공기도 누르고 있어!"라고 말한 사람.

🌼 Hectopascal (hPa) : 100 파스칼

  • hPa (헥토파스칼): 날씨 예보에서 주로 사용.
    • 1 hPa = 100 Pa
    • 평균 해수면 기압은 약 1013 hPa
  • Hecto = 100 (고대 그리스어 hekaton에서 유래, “백(100)”의 뜻)
    • Pascal = 위에서 설명한 파스칼

🌼 Atmosphere (atm) : 1기압 = 지구 해수면에서의 평균 공기압

  • atm (기압): 대기압을 기준으로 한 단위.
    • 1 atm(1기압) = 1,013 hPa (101,325 Pa)
  • Atmos = 공기 (고대 그리스어 atmos = '증기, 안개')
    • Sphere = 구형(지구처럼 둥근 것)
  • 우리가 늘 받는 공기 압력을 1 atm으로 정한 것: 마치 "기준이 되는 공기 압력의 단위"

🌼 psi (pounds per square inch) : 1제곱인치당 파운드 무게의 압력

  • psi (pounds per square inch): 주로 타이어 압력 등에서 사용.
    • 1 atm ≈ 14.7 psi 
  • Pound: 무게 단위, 약 0.45kg (옛날 로마 단위 libra pondo에서 유래: “무거운 저울”)
    • Per: ~마다 (라틴어)
    • Square Inch: 한 변이 1인치(2.54cm)인 정사각형

🌼 mmHg (밀리미터 수은주): 혈압 등에서 사용.

  • 1 atm ≈ 760 mmHg

🌹 압력의 현실적 느낌

🌼 1 Pa (파스칼) – 티슈 한 장이 손등에 얹힌 느낌

  • 1 Pa = 1N ÷ 1m² →
    1 Pa는 1㎡ 넓이에 약 100g 정도의 물건을 살짝 올려놓은 정도의 압력
  • 현실 느낌:
    👉 종이 1~2장, 가벼운 티슈 한 장이 손등에 닿는 느낌

미세하고, 사람은 느끼기 힘든 정도의 압력.

🌼 1,000 Pa = 10 hPa – 책 한 권이 손등에 올려진 느낌

  • 약 1kg 정도의 물건을 1㎡ 위에 놓았을 때의 압력
  • 👉 A4용지 한 뭉치(약 500장)가 탁자 위에 있는 느낌

🌼 10,000 Pa = 100 hPa – 책 10 권이 손등에 올려진 느낌

무게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압력.

🌼 101,325 Pa = 1013 hPa = 1기압(atm) – 우리가 매일 받고 있는 실제 공기압

  • 사람 키만한 탁자 위에 10kg짜리 쌀포대 10개를 눌러놓은 느낌
    = 1㎡에 약 1톤(10,000N)의 압력

🌼 32 psi (자동차 타이어 압력) – 강하게 바람 넣은 자전거 타이어 손으로 눌러보기

  • 1 psi ≈ 6,895 Pa →
    32 psi ≈ 220,000 Pa = 2.2 atm
    → 기압의 2배 이상이 들어간 압력
압력 실제 값 감각적 느낌
1,000 Pa = 10 hPa 1kg/손바닥 책 한 권
2,000 Pa = 20 hPa 2kg/손바닥 책 두 권
5,000 Pa = 50 hPa 5kg/손바닥 책 다섯 권, 쌀 반 가마
10,000 Pa = 100 hPa 10kg/손바닥 책 10권 또는 쌀 한 가마
101,325 Pa = 1기압 100kg/손바닥 성인 한 명이 손바닥에 올라앉은 느낌 (비현실적이지만 수치상 맞음)

🌸 우리가 매일 받고 있는 실제 공기압

🌼 1기압 = 101,325 Pa = 1013 hPa

→ 이는 1㎡(1m × 1m) 면적에 101,325N의 힘이 가해지는 압력입니다.

🌼 무게로 환산하면:

101,325N ÷ 9.8m/s2 ≈ 10,340 kg

→ 1㎡당 약 10톤이 눌러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 그럼 손 등엔 얼마나 작용할까요?

  • 손바닥 면적: 약 100cm² = 0.01 m²
  • 그러면 작용하는 힘은:
10,340kg×0.01=약 100kg

즉, 손 등에는 항상 약 100kg 무게의 공기가 누르고 있는 셈입니다.

🌼 그런데… 왜 안 무겁지도, 아프지도 않나?

우리 몸 안에도 똑같은 압력(1기압)이 있어서, 서로 밀어내는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 몸은 바깥 기압에 맞춰 피부 안쪽, 장기, 혈관, 폐, 입, 귀까지
    모두 똑같은 기압을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 그래서 누르는 것도 없고, 터지는 것도 없고, 아픈 것도 없습니다.

🌻 “공기의 양”과, “공기의 압력”

대기권 바깥은 공기 바다처럼 무수한 공기 분자들로 꽉 차 있고, 내 몸속(폐, 장기, 조직)에 있는 공기는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압력이란 “양”이 아니라 “충돌 빈도와 세기”를 말한다.

외부 공기

  • 바다처럼 공기로 가득 차 있고,
  • 분자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모든 방향으로 충돌
    → 압력: 1기압 (101,325 Pa)

몸속 공기

  • 많지는 않지만,
  • 그 내부의 폐, 혈액, 장기들 안에서
    그 공간을 메우는 공기나 체액이
    똑같은 밀도, 똑같은 충돌 속도로 벽을 두드림
    → 내부 압력도 똑같이 1기압

🌼 진공상태로 가면 사람 몸이 터질까?

진공 상태란?

진공이란 공기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기압 ≈ 0 hPa, 즉 외부에서 우리 몸을 누르는 압력이 없는 상태라는 뜻.

그럼 몸은 위험한가?

우리 몸은 항상 바깥 공기와 1기압(1013 hPa)의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죠.
그런데 바깥이 갑자기 진공이 되면…

내부 압력 외부 압력 결과
약 1기압 (1013 hPa) 0기압 (진공) 바깥으로 터지듯 밀어내려는 힘 발생

즉, 몸 안의 공기, 체액, 혈액, 가스들이 밖으로 팽창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몸이 “터지나요?”

“펑!” 하고 터지진 않습니다 (영화 속 장면처럼 터지는 건 아니다)

  • 사람 몸은 단단한 피부, 근육, 뼈로 꽉 짜여 있어서
    즉시 폭발하거나 터지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즉시 발생합니다:
폐 파열 위험 안에 있던 공기가 팽창 → 숨 참은 채 진공에 노출되면 심각한 손상
체액이 끓음 기압이 낮아지면 체온에서도 물이 끓어요 → 혈액, 눈물, 침, 세포액 등
의식 상실  15초 안에 실신 (산소 부족)
급속한 동상 진공은 열도 뺏어감 → 몸이 급격히 냉각
점막 손상 눈, 입, 폐 점막이 파열될 수 있음
장시간 노출 시 몇 분 내 사망 가능 (압력차, 산소부족, 조직 손상 등 복합적 원인)

실제로 있었던 일

  • 1966년, NASA의 진공 실험 중 사고
    한 기술자가 우주복 누출로 진공 챔버에 노출됨
     14초 만에 의식 잃음
     손가락이 부풀고, 침이 끓고, 폐가 손상
     90초 이내 구조 후 생존

🌹 압력차가 생겼을 때, 실제로 발생한 현실적인 사건

압력차가 생겼을 때, 이 힘은 실제로 폭발, 파열, 붕괴, 진공현상 등을 일으킵니다.

1. 진공 수조에서 드럼통 찌그러지는 실험

(가장 직관적이고 유명한 사례)

  • 금속 드럼통 안의 공기를 가열 후 밀봉하고,
  • 급속히 식히면 → 내부 공기 압력이 떨어져서
  • 외부 대기압이 내부보다 훨씬 커짐
    찰나의 순간에 드럼통이 ‘우그러지는’ 사건 발생

원인: 외부 1기압 ≒ 10톤/㎡의 힘이 내부보다 커졌기 때문

2. 비행기 창문, 잠수함, 우주선 구조 설계

  • 비행기 창문은 대기압과 기내 압력의 차이를 견디기 위해 특수한 구조로 만들어짐
  • 고도 10,000m 상공: 외부 기압 ≈ 0.2기압
  • 내부는 ≈ 0.8기압 유지
    압력 차 약 0.6기압 = 약 6톤/㎡
    → 창문이 잘못 설계되면 실제로 흡출 사고 발생

 예: 2018년 Southwest 항공기 창문 손상 → 승객 1명 부분 흡출 후 사망

3. 잠수함·심해 구조물 붕괴

  • 해저 1,000m: 수압 ≈ 100기압
    → 1㎡당 약 1,000톤의 압력
  • 내부가 1기압이면, 외부와 99기압 차이
    → 조금만 설계 실수해도 즉시 붕괴, 폭발, 인명 사고

예: 타이탄 잠수정 사고 (2023)
→ 약 4,000m 수심에서 압력 차로 인한 구조 붕괴

4. 진공 병(보온병) 파손 사고

  • 진공 병은 안팎의 압력 차를 이용한 구조지만
  • 외부 유리가 깨지고, 내부에 공기가 유입되면
    → 압력 균형 깨짐
    내부 유리관이 산산이 터지는 사고도 종종 발생

5. 플라스틱 병 실험

  • 페트병에 뜨거운 물 넣고 뚜껑을 닫고 식히면
    → 내부 기압 감소
    → 외부 대기압 > 내부 압력
    → 병이 찌그러짐
    → 가정에서도 실험 가능한 대기압 현상.

🌸 압력과 소리 : 성대에서 우주까지, 공기의 압력으로 만들어지는 소리의 여정

소리는 공기의 압력 변화(진동)입니다.

  • 고정된 압력이 아니라,
    → 압력이 밀렸다가(고압), 흩어졌다가(저압) 하는 파동
  • 이 변화가 초당 수백~수천 번 반복되면서 귀에 전달됩니다

이걸 우리는 음파(sound wave)라고 부릅니다.
즉, 소리는 압력의 '리듬 있는 떨림'이 공간을 타고 전달되는 현상이에요.

🌼 사람의 입김으로 촛불을 끄는 것

  • 입김을 내쉰다는 건 → 폐 속 고압의 공기를 좁은 입으로 빠르게 내보내는 것
  • 이때 압력의 흐름(공기 흐름)이 촛불의 불꽃 주위 공기 밀도를 흐트러뜨리고, 산소를 날려버리며 꺼지게 됩니다

압력 관련 포인트:

  • 폐의 공기 압력이 대기압보다 높기 때문에 → 바람이 나감
  • 입 모양을 좁히면 → 속도는 빨라지고, 국소적 압력이 세지며 → 불이 꺼짐

🌼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노래하는 것

  • 폐의 공기를 성대로 밀어올림 →
    성대가 공기를 조절하며 진동 → 공기의 압력 파동 발생
  • 이 파동이 입, 코, 입천장 등 공명기(공기방 구조)를 타고 정교하게 증폭되고 변형되어
    그 유명한 테너 음성이 나옵니다

압력 관련 포인트:

  • 파바로티의 폐와 횡격막은 정교한 공기 압력 조절 장치
  • 공기의 흐름 속도와 압력의 미세 조절로 → 음색, 높이, 강도가 달라짐

🌼 색소폰 리드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것

  • 입에서 불어넣은 공기 → 리드(얇은 나무판)를 진동시킴
  • 리드가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 빠르게 압력 차를 만들어냄
  • 이 압력 변화가 관 안에서 반사, 공명하며 → 소리로 나옴

압력 관련 포인트:

  • 리드는 말 그대로 압력 밸브
  • 입김의 압력이 없으면 리드가 진동조차 안 하고,
    압력이 너무 세면 깨지거나 소리가 이상해짐

공통된 물리 원리

과정 압력의 역할
입김 압력 차에 의해 공기 흐름 발생 → 외부에 작용
발성 공기 압력으로 성대 진동 유도 → 음파 생성
악기 소리 압력 진동이 구조물(리드, 관)을 통해 소리로 증폭
요소 내용
압력 (Pressure) 공기를 누르는 힘, → 공기의 흐름을 만듬
진동수 (Frequency) 1초에 몇 번 진동하느냐, → 음의 높낮이(pitch) 결정
진폭 (Amplitude) 진동의 세기, → 소리의 크기(loudness) 결정
파형/음색 (Timbre) 파동의 모양, 배음 구성, → 음의 성격(음색) 결정

🌼 트럼펫 & 트럼본: 피스 악기의 압력-진동 구조

원리: 입술의 진동이 음파의 시작

  • 입술을 빠르게 떨면서 트럼펫 피스를 불면
    공기의 흐름이 입술을 주기적으로 열고 닫게 만들고,
    그 결과 공기 압력의 파동이 생깁니다.
  • 이 파동이 금속관을 따라 이동하고,
    길이와 굽힘, 벨(확산부)을 통해 공명 및 증폭됩니다.

트럼펫 vs 색소폰: 진동원 비교

구분 트럼펫 색소폰
진동원 입술 자체 리드 (얇은 나무판)
공기 흐름 제어 입술로 압력과 개폐 조절 입김 압력으로 리드 진동 유도
소리 조절 입술 모양 + 압력 + 밸브 입김 + 키 조작 + 리드 상태

압력과 진동의 관계 (모든 경우 공통)

압력이 커지면 진폭(소리 크기)는 커진다

→ 더 크게 부르면 더 많은 공기 분자가 더 강하게 충돌 → 소리도 커짐

압력만으로는 진동수(음높이)가 결정되지 않음

  • 진동수는 주로 진동체의 길이/두께/장력에 의해 결정됨
  • 하지만, 압력이 지나치게 낮으면 진동 자체가 불가능하고,
    너무 높으면 음색이 변질되거나 파열 가능

🌼 사람의 목소리와 색소폰의 비교

항목 목소리 색소폰
진동원 성대 리드
공명기 목구멍, 입, 코 금속 관
조절 수단 공기 압력, 성대 장력, 구강 모양 입김 압력, 키 조작, 리드 압착
압력 높아질 때 성대가 더 강하게 닫힘 → 소리 커짐 리드가 더 세게 떨림 → 음량 증가
압력 낮아질 때 진동 지속 어려움, 속삭임 수준 소리 작아지거나 진동 멈춤

진동수는 무엇에 의해 결정되나?

요소 영향
성대 장력 증가 음이 높아짐 (진동수↑)
입술 벌림 조절(트럼펫) 음높이 조절 가능
관 길이(트럼본 슬라이드, 색소폰 키) 길어질수록 음 낮아짐 (진동수↓)
리드 두께/탄성 얇고 단단할수록 고음, 두껍고 부드러우면 저음

압력은 ‘소리를 시작하게 하고’,
진동수는 ‘소리를 어떻게 들리게 할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 트럼펫이나 트롬본: 입술이 진동하는 범위 안에서 입김 압력으로 음량 조절,
    음정은 입술 장력 + 밸브나 슬라이드로 조절
  • 색소폰: 리드를 떨게 만드는 공기 압력
    관의 길이 변화(키 조작)로 음높이 조절
  • 사람의 목소리: 성대가 진동 시작 → 압력과 성대의 장력이 음높이+크기 결정

🌼 사람 목소리 보충 설명

길이 (Length) – 음의 기본 높이(pitch)를 결정

  • 성대가 길수록 진동수가 낮아집니다 → 낮은 음
  • 성대가 짧을수록 진동수가 높아집니다 → 높은 음

 예:

  • 남성은 평균적으로 성대 길이가 17~25mm
  • 여성은 12~17mm
  • → 그래서 남성의 목소리가 기본적으로 더 낮습니다

두께 (Thickness) – 음의 풍성함 / 깊이에 영향

  • 두꺼운 성대는 진동시 무겁게 움직이며 → 굵고 묵직한 소리
  • 얇은 성대는 가볍고 섬세하게 떨림 → 맑고 가벼운 소리

예:

  • 베이스 가수는 성대가 두껍고, 부피감 있는 공명을 만들어냅니다.
  • 소프라노 가수는 성대가 얇고 가벼워 고음을 섬세하게 냅니다.

장력 (Tension) – 음의 변화 조절에 핵심

  • 팽팽하게 당길수록 → 성대 진동수가 올라감 → 고음
  • 느슨할수록 → 진동수 내려감 → 저음

이는 노래하거나 말할 때 우리가 실제로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 고음 부를 때:
    → 성대를 얇게 만들고 장력을 높여 빠르게 진동
  • 저음 부를 때:
    → 성대를 느슨하게 해서 천천히 진동

즉,

  • 성대는 마치 바이올린 줄과 같아서,
  • 줄을 짧게 누르면 → 음 높아짐
  • 줄이 두껍고 무거우면 → 소리 낮아짐
  • 줄을 팽팽하게 조이면 → 고음이 나옴

그래서 목소리는 조율 가능한 진동악기.

  • 말하거나 노래할 때마다 성대의 길이, 두께, 장력
    뇌와 근육이 섬세하게 조절하고 있다.
  •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목소리를 낼 때마다
    성대는 초당 수백 번에서 수천 번 진동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 선천적으로 성대가 길고 두껍고 무거우면

→ 진동수가 느려짐 → 저음
(남성의 경우가 대표적)

▪️ 반대로, 성대의 장력을 높이면

→ 줄이 팽팽해짐 → 더 빠르게 진동 가능 → 고음
→ 이때 성대는 길이도 약간 늘어나지만,
진동 특성은 장력 증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음 낼 때 사람 목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

  1. 성대가 얇아지고
  2. 앞뒤로 당겨지며 늘어나고
  3. 장력이 증가하고
  4. 진동 속도가 빨라져서 고음이 납니다

이 "늘어남"은 고정된 길이 변화가 아니라 일시적 조절이에요.
즉, 길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고음이 나는 이유는 ‘장력’ 때문입니다.

상황 진동수 이유
선천적으로 성대가 길다 진동수 ↓ → 저음 길고 무겁기 때문
노래할 때 성대를 늘여 장력을 높인다 진동수 ↑ → 고음 장력 증가로 빠르게 떨림
길어지면서도 고음이 나는 건 왜? 장력 증가 효과가 길이 증가보다 훨씬 큼 그래서 실제로는 고음 가능

진동원 vs 공명관

역할 내용  
진동원(Source) 공기를 떨게 하는 시작점 → 기본 진동수(fundamental frequency) 결정 성대, 리드, 입술
공명관(Resonator) 진동을 증폭하거나 특정 주파수를 강조 또는 억제 → 음색(timbre), 공명 주파수 결정 구강, 목, 관, 벨

색소폰, 트럼펫의 경우

리드 / 입술 진동원 → 기본 주파수 생성
금속 관(길이, 키, 밸브) 공명관 → 특정 주파수를 증폭, 고유한 음색 결정

👉 손가락으로 구멍을 열고 닫는 행위는 ‘공명관의 길이’를 바꾸는 것이고,
→ 그 결과 공명이 일어나는 주파수 대역이 바뀌어 음높이 자체도 달라집니다.

사람의 경우

성대 진동원 → 기본 음높이 결정
후두 상부, 인두, 입, 혀, 입술 공명관 → 특정 배음 강조, 음색 변화
구강 구조 전체 포먼트(Formant) 공명 → 말소리, 모음 구별, 성별 구별

공기의 압력과 소리의 본질
공기의 압력과 소리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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